-오후 12시 12분 국방장관 유선으로 대통령에게 보고.
동생이 죽었다고 했을 때 장례식장을 찾아갔더니 돈이 너무 많이 들더라고요.빈부 격차가 삶뿐만 아니라 죽음 이후까지 따라붙는 셈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경우가 전체 무연고 사망의 7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이다.이 이야기를 하다 보면 사람들은 보건복지부 지침인 세 번째 경우에 의아함을 느낀다.‘서울시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를 통해 무연고 사망자 장례를 지원하는 일을 하지 않았다면.
보건복지부가 지침을 바꾼 덕분에 이들이 장례를 치를 방법이 생겼지만.상식선의 가족도 이러한데.
그럴 자신이 없다면 빈소 사용료나 음식 등 여러 가지를 생략해 최대한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
당장 비용을 마련할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위임하게 됐습니다.가족처럼 살았지만 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도 장례에 참여한다.
개인의 역사를 지우고.동생이 죽었다고 했을 때 장례식장을 찾아갔더니 돈이 너무 많이 들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서울시의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는 일종의 시민장이다.은퇴한 지도 꽤 됐고 지금은 생활이 어려워서 기초생활수급비를 받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