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서로 놓지도 못하는 입장이다.
내달 3일 작별 앞둔 ‘찐팬들… 막바지 ‘푸바오 타임 동행 하루 7000여명 ‘판다 가족 찾아한달 용인살기.이수현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푸바오의 둥근 얼굴과 눈 주위 검은 털 같은 특성이 베이비 스키마로 작용해 사람들에게 푸바오를 보살펴주고 싶은 감정이 생기도록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양은 조그마할 때부터 (푸바오를) 봤는데.김혜원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느끼는 긴장감과 불안감이 있는데 이때 작고 귀여운 아기나 동물을 보면 굉장히 ‘무해한 존재로 인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들 모두 푸바오와 바오 가족(판다 가족 및 사육사들)이 보여 주는 스토리에 빠졌다.
4월 초 중국 송환이 결정된 지금.인간은 귀여운 걸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보살펴주고 싶어 하는 본성이 있다.
본보는 20일 에버랜드에서 푸바오 ‘찐팬(진짜 팬을 의미하는 유행어)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다.
이후 매일 푸바오를 보러 온다.내달 3일 작별 앞둔 ‘찐팬들… 막바지 ‘푸바오 타임 동행 하루 7000여명 ‘판다 가족 찾아한달 용인살기.
전문가들은 푸바오 열풍의 이유로 판다 가족이 가진 ‘무해함과 ‘가족애를 꼽았다.2020년 7월 국내 첫 자연 번식 판다로 태어난 푸바오(福寶)는 2021년 1월 4일 첫 공개 이래 약 540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2020년 탄생 당시 197g에 불과했던 푸바오의 몸무게는 현재 103kg에 달한다.용인=정서영 기자 cero@donga.